전주 전통 한지를 "백년" 포장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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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8회 작성일 24-0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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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 한지로 해보자

완주군에 있는 한지를 뜨고 제작하는 곳에서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한지 조합에 가서 설명을 듣기도 하고, 

고심끝에 구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구입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 전주시장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한지이야기를 두시간 가량 

맛있게 들려주셨습니다. 

(전 시장님과는 전에 제주의 청년 농업현장을 방문하셨을때 인연이 되었습니다. )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전주 전통 한지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들어보실래요?

주 원료인 닥나무의 닥 소재를 동남아에서 수입해서 전주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역시 전주에서 만든 한지 입니다. 

또한, !!

완주군(전주부근)에서 농사지어진 닥을 원소재로 제작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또한 전주에서 만든 한지 입니다. 

한산모시의 공임에 따른 수요량 부족에 농가가 점점 줄고 있는거와 같은

전주의 한지 원소재인 닥농사의 농가가 줄고 있어서 쉽게 볼수 없었습니다.

국내의 한지 외에도 옆나라 중국의 한지의 가격은 더욱 저렴하기 때문에 수요는 거의 움직이질 않는 실정입니다. 

당연히 단가의 장벽이 매우 높기도 합니다. 


그날의 한지 이야기를 통해서 구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것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구분해내고 사용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을듯 느꼇습니다. 


이야기가 끝이 난 후 비행기표를 늦추고 

다시 한지 조합으로 가서 반품후에 

전주 닥나무 제작의 한지를 과감히 바꾸었습니다. 


그다음 제주에 돌아와 포장을 연습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도 개운하지 않을가요?

성격이 좀 이상한가 봅니다. 

그래서 한지에 프린팅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어느 업체도 제작해 주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앏은 탓에 대형프린트를 활용해야 하는데요, 

얇아서 날라다니네요 ㅎㅎ 


부탁에 부탁을 거쳐 일일히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테이프를 붙여서 

한장씩 프린팅을 이어 갔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공임입니다. 그러나 완성된 포장지를 보니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따뜻하게 감싸 포장해 드릴수 있게 되어서 다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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